운석전

평점:
줄거리: 천녕국 태의의 딸인 한운석은 어릴 때 사라진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아버지의 냉대와 새어머니의 구박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간다. 얼굴에 생긴 독창으로 인해 추녀로 소문난 그녀는 의술에 매진하고, 의술보다는 독술에 심취해 아버지께 꾸중을 듣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얼굴 독창을 치료할 수 있는 약초를 캐기 위해 산에 올랐다가, 작전 중인 황제의 동생 진왕 용비야와 마주친다. 용비야는 보안을 위해 자신의 얼굴을 본 한운석을 죽이려 하지만, 한운석은 기지를 발휘해 도망치고 용비야가 가지고 있던 독경까지 훔쳐낸다.황제의 아우지만 늘 경계의 대상인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진왕 용비야. 그는 계속되는 황제와 태후의 견제 속에서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서구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그는, 태후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한운석과 혼인을 하게 된다. 혼례 날, 자객을 쫓다가 기습을 당해 중독된 용비야는 신방으로 뛰어 들어오고, 한운석은 그의 독을 치료해 준다. 북려의 황자 고칠소는 천녕국에 잠입해 첩자로 활동하고, 서구에서 정략적 목적을 위해 시집온 공주 초청가와 손을 잡는다. 두 사람은 천녕국을 혼란에 빠뜨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천녕국 태자 용천묵은 고칠소와 합심해 용비야를 모함하고, 용비야는 누명을 벗기 위해 애쓰지만 도무지 단서가 없다. 용비야를 돕고 싶은 한운석은 몰래 시체를 검사해 독을 밝혀내고, 그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 한운석을 보면서 얼음장 같던 용비야의 마음은 서서히 녹기 시작하는데…